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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18~2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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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정부출연연 개방, 학술행사,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
한국일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프로그램 안내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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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 대전의 대표 축제인 ‘2019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18일 개막해 2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그 동안 행사와 달리 기획단계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관계자들이 적극 참여하여 프로그램 곳곳에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준비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첨단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는 출연연 개방의 날이 19~21일 진행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6곳을 볼 수 있다.

대덕특구 내 젊은 과학자와 혁신예술가들이 펼치는 15개 공연ㆍ전시도 마련되고 5명의 스타과학자가 관객들과 대화하고 과학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스타과학자 토크쇼’도 열린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행사기간 중 열려던 세계과학문화포럼과 엑스-스템(X-STEM)외에 유네스코, 세계과학도시연합과 공동주최하는 세계혁신포럼과 대전하이테크페어 행사가 21~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연계행사로 열린다. 이들 행사에는 19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여 수준높은 과학강연을 선사한다.

대전영재페스티벌과 대전수학축전, 대한민국과학경진대회 등도 사이언스페스티벌 연계행사로 꾸며진다.

자율주행차 탑승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열기구 탑승, 미디어아트 터널 , 로봇 군집군무, 인공지능(AI)작곡 피아노 연주 등 올해 새로 추가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전시는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람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현수막과 홍보전단을 비치하고 고속도로변에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장규 과학산업과장은 “올해 행사는 대덕특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보강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과학의 향연을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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