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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사립유치원도 온라인으로 신입생 모집…‘처음학교로’ 11월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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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에서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신입생 접수‧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학부모들은 11월1일부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을 한 뒤 희망하는 유치원(최대 3개)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일정은 우선모집의 경우 11월5∼7일 접수, 12일 추첨·결과 발표, 13∼14일 등록, 일반모집은 19∼21일 접수, 26일 추첨·발표, 27∼29일 등록 순으로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유치원별로 12월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뉴스핌

11월1일 개통하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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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는 그동안 시스템 도입 및 활용 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사립유치원의 참여도가 낮았지만, 올해는 시·도 교육청들이 조례를 개정해 사립유치원도 의무적으로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도록 했다.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2018년 현재 59.4%다.

교육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미리 현장 접수를 유도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모집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공정 모집 사례에 대해 유아교유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현장에 반드시 안착되도록 국공사립 모든 유치원에서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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