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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성과 공유…21∼22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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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의 7.5%…양육비·돌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연합뉴스

뛰어오르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21∼22일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지원 관련 시설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방대욱 다음세대 재단 대표, 이레샤 헤라라 톡투미 이주여성 자조단체 대표 등이 강연에 나선다. 사업 수행기관의 우수사례 발표와 간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작년 4월 발표한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구는 154만가구로 전체 가구(2천50만가구) 7.5%를 차지했다.

한부모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전체 가구 평균(389만원)의 56.5%(220만원), 자산은 25.1%(8천559만원)에 불과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부는 한부모가족이 사각지대 없이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고 적절한 돌봄을 받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금은 작년 월 13만원에서 올해 월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원 자녀 연령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해 수혜 아동수가 8.3만명에서 5만명 증가한 13.3만명으로 늘었다.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평균 15만원을 내면 사용 가능한 매입 임대주택을 올해 159호 지원하고 입주 기간도 작년 4년에서 2년 연장한 6년으로 늘려 이사에 따른 자녀교육환경 문제 등 불안을 해소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한부모가족 생활 시설에 아이 돌보미 무상 파견, 미혼모 임신·출산과 미혼 모자의 질병 발생 시 시설입소자에 대한 의료비 추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여가부 이정심 가족정책관은 "한부모가족지원 정책과 새롭게 시행되는 서비스가 한부모가족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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