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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4조2000억'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모든 입찰정보 사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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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알권리 보장…입찰공고 사업 전자입찰시스템에 공개

뉴스1

인천국제공항 메인관제탑에서 비행기가 지나는 제3활주로 너머로 착공을 앞둔 제4활주로 예정부지가 보인다.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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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건설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및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 관련 모든 입찰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전체 108개 발주건 가운데 향후 입찰공고 예정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사의 전자입찰시스템에 공개하고 변경사항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건설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이버 임금체불 민원접수창구가 오는 11월 개설됨에 따라 임금을 받지 못한 건설근로자는 4단계 건설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에 피해구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시행중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본격화한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 현장 입구에 있는 카드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인식시키면 이 정보가 자동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전송되는 제도다.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참가하는 모든 건설근로자에 적용되어 퇴직공제금 누락을 미연에 방지한다.

공사는 전자카드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전자카드 발급을 입찰공고문에 의무화하고, 현장 필수교육인 안전체험교육 시 카드 발급여부를 확인해 전자카드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추가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모든 입찰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건설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4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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