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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중고차 '1만원 경매'‧차량 무상점검…'장안평 자동차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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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중고차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4.3.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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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국내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이자 1800여 업체가 밀집한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장안평에서 19일 자동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중고차 경매부터 전시, 공연, 제작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단돈 1만 원에서 시작하는 중고차 경매는 실제 구매를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또, 사전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장안평의 베테랑 정비사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비 달인이 자동차 엔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엔진해부학 공연, 부품업계 종사자들이 자동차 부품으로 직접 개발한 악기로 선사하는 자동차부품 난타는 장안평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서울시는 19일 장안평매매시장 일대에서 제4회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 주체는 장안평의 자동차 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장안평 자동차 축제 위원회(성중기 위원장)로서 지역주민 스스로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산업재생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축제다.

특히 올해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시장 조성 40주년을 맞아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자동차와 관련된 희귀사진 등 자료를 통해 엿보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장안평의 옛 모습부터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중고차 매매시장, 정비구역 지정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상가 등의 미래모습까지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장안평 자동차 산업지는 1979년 중고차 매매시장 조성이 계기가 되어 정비, 부품, 튜닝, 부품 재제조 등의 업체들이 하나하나 모여 국내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형성됐다. 현재 1800여 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소재하고 60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곳으로 성장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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