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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최성해 총장, '일신상 이유' 동양대 학교법인 이사직 사임...총장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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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현암학원’의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총장직은 유지한다.

17일 동양대에 따르면 동양대 학교법인인 현암학원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최 총장이 낸 법인 이사직 사임안을 의결했다. 최 총장은 일신상 사유로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대 관계자는 "최 총장이 현암학원 이사에서 사임했지만, 이는 총장직과는 무관하다"며 "동양대 총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

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28)씨가 받았다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과 관련, "조씨에게 표창장을 준 일도, 주라고 결재한 일도 없다"며 위조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최 총장이 교육부에 단국대 학사 수료,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석·박사라는 내용을 담은 허위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최근 동양대 이사회 회의록 25년치를 입수해 최 총장의 허위학력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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