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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뇌가 운동화를 신으면?' 23일 '뇌의학' 존 레이티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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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세계적 뇌 의학 전문가 하버드 의대 존 레이티(John J. Ratey)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는 사회변화에 따른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명사 초청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존 레이티 교수는 '운동시키는 정신과 의사'로 유명하다. 저서 '운동화 신은 뇌', '뇌 1.4킬로그램 사용법' 등을 통해 운동으로 뇌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 등에서 폭넓은 강연을 펼치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특히 존 레이티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와 운동의 과학적 상관관계를 밝혀 꾸준한 운동이 뇌세포를 자라게 해 집중력과 이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송파구는 존 레이티 교수를 초청, '운동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관계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을 기획했다.

이번 강연에서 존 레이티 교수는 운동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뇌의 학습능력 토대를 마련하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청소년기의 운동이 뇌 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미국 네이퍼빌의 혁명적인 체육수업 등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에 따른 뇌 발달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능력을 키우고 우울증을 해소하는 운동요법도 소개한다.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두뇌 발달 운동을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 뇌인지 연구기관 브레인OS연구소가 동시통역을 맡아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사 등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자녀를 둔 부모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02-2147-2383)로 전화하거나 송파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2일까지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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