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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농협 경북본부, 내달 4일 안동 신청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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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농협 경북본부 신청사 전경. 농협 경북본부 제공


농협 경북본부는 다음 달 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본부는 오는 28일 농협중앙회 경영기획단을 시작으로 농협은행, 농협생명, 기타 계열사 등이 차례로 신청사로 이전한다. 신청사 개청식은 오는 11월 18일 열린다.

1961년 설립한 농협 경북본부는 2007년 3월 전체면적 1만2499㎡ 규모에 본관, 1·2별관 등 건물을 신축해 현재까지 업무를 해 오고 있다. 현 건물에는 농협 대구본부가 내년 초 이전을 완료해 사용할 예정이다.

안동 신청사는 전체면적 1만4371㎡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신축해 지난 3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신청사 건물 외관은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 처마·누각·회랑·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했다.

내부는 식물이 자라는 성장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 1~3층 공간의 연속성을 가지고 줄기가 뻗어 나가는 모습과 탈춤에서 한삼의 움직임처럼 역동적인 모습으로 꾸몄다.

임직원 200여명이 안동 신청사에서 근무할 예정이지만 대구경북권업무지원센터 등 일부 부서는 이번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농협 경북본부 측은 경북도청과 이미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청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기윤 농협 경북본부장은 “안동 신청사 이전과 함께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및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를 통해 경북도민을 위한 농협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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