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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태풍 ‘미탁’ 피해 해남군, 군 전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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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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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해남군이 15일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해남군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전라남도에 건의했다.

군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김 채묘시설 2만 9,180책이 파손됐고, 수확기의 벼와 가을배추 등이 침수와 도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15일 현재 피해액 기준으로 관련법령에서 정하는 특별재난구역 선포 기준인 60억 원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농어업 등을 주 생계수단으로 하는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명현관 군수는“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김 채묘 등 수산양식시설과 벼 도복 등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며 “이에 농·어가의 시름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 며 “이와는 별도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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