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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당, 19일 '조국' 빠진 장외 투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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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로 잠정 보류했다 열기로 결정

"文정권 경제·안보 실정 고발하는 자리"

이데일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범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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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자유한국당이 오는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장외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애초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려다 지난 14일 조 장관이 사퇴하자 잠정 보류했으나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알리는 내용으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5일 “오는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경제·외교·안보 등 민생실패와 공정과 정의 실종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대회로써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국민에게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집회 방식은 (지금까지 집회와) 다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해왔으나 조 장관이 사퇴한 만큼 집회의 명칭에서도 조 장관이 빠졌다. 당내에선 ‘조 장관이 사퇴해 동력이 없다’,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등의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이건 이제 시작이지 한 단원이 막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조국은 하나의 곁가지일 뿐 이 나라의 문제는 안보, 외교, 민생 파탄, 경제 등이 하나도 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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