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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입체영상보며 '운동'하고 '쇼핑'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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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LGU+, AR홈쇼핑 서비스 공개···AI가 자세 교정해주는 홈트레이닝도 첫선]

머니투데이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가 TV 홈쇼핑 화면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상품 정보가 360도 3D(3차원) AR(증강현실)로 나타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근력 운동,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00여편 이상의 운동 콘텐츠를 인공지능(AI) 코치의 교정을 받으며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동과 쇼핑 분야에 5G(5세대 이동통신)를 접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AR쇼핑'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TV홈쇼핑 화면 비추면, 상품이 3D AR로 '짠'= 'U+AR쇼핑'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TV홈쇼핑 채널의 상품 정보를 AR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U+AR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후 방송 중인 홈쇼핑 화면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되고 있는 상품이 360도 3D 영상으로 스마트폰 모니터에 뜬다. 방송에 나오지 않는 상품정보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비디오 AR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자사 이용자뿐 아니라 모든 이동통신사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당장은 GS홈쇼핑과 홈앤쇼핑 채널의 상품을 360도 3D 정보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 혜택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형태의 VR(가상현실)과 AR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 연령대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5G가 필요해지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고객들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VX와 맞손···손연재가 리듬체조 동작 알려 준다= 카카오VX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AI를 접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도 출시한다. 약 200여편 이상의 운동 콘텐츠가 스마트홈트에 담긴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 선수가 직접 출연해 리듬체조 동작을 알려주는 영상을 비롯해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이 담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코치가 운동을 따라하는 이용자들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과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을 분석해 주는 내용도 스마트홈트에 탑재됐다.

아울러 4개의 각도에서 촬영한 전문가 운동영상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멀티뷰 영상'과 360도 AR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식품 등의 구매 및 제공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5대 서비스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가 5G 서비스 1.0이었다"며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이(e)스포츠 서비스 U+게임라이브, 그리고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와 AR 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라고 설명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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