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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토스,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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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C제일 등과 컨소시엄

15일 예비인가 신청 마감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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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에 케이이비(KEB)하나은행과 에스씨(SC)제일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최대주주로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갖고, 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가 각각 10%로 2대 주주가 된다. 이밖에 에스씨제일은행(6.67%)·웰컴저축은행(5%)·한국전자인증(4%)과 알토스벤처스·굿워터캐피탈·리빗캐피탈 등 벤처캐피탈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토스 쪽은 “인터넷은행의 설립 및 운영 안정성과 사업 연계 시너지 창출에 있어 최적의 안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월 인터넷은행 첫 도전에서 자본 안정성 문제를 지적 받아 탈락한 토스는 시중은행 두 곳을 새로 끌어들여 자본력 문제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네트워크, 이랜드월드의 판매망, 한국전자인증의 인증 서비스 역량, 투자사 그룹의 해외 금융사에 대한 투자·운영 경험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되어 온 중신용 개인 고객과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 시장에 없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키움뱅크로 도전한 다우키움그룹은 이번 예비인가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소소스마트뱅크는 지난 9월 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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