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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文대통령, 조국 사표 수리⋯후임 인선 본격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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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봉욱·김오수, 정치권 출신 전해철·박범계 등 하마평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조 장관 면직안을 14일 오후 5시 38분에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본격적인 후임 법무장관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여권 주변에서는 조 전 장관 후임 후보로 대검차장을 지낸 봉욱(54·사시29회) 변호사, 김오수(56·사시30회) 현 법무차관 등 전·현직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정치인 출신을 발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57·사시29회), 박범계(56·사시33회)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 민정비서관을, 비서실장을 할 때는 민정수석을 했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시 동기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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