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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외환-장중] 달러/위안 추락에 1,180원선 바짝…1,181.75원 7.0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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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의 계단식 하락에 맞춰 1,180원대 초반까지 바짝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5원 내린 1,18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로 한때 7.07위안선까지 떨어졌던 달러/위안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확대 소식까지 더해지며 같은 시각 7.05위안선까지 내려섰다.
이날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중국 무역흑자 규모는 396억5000만 달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3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세가 커진 것이 무역흑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하튼 중국의 무역흑자 확대 소식에 달러/위안의 하락세가 짙어지자 1,180원대 중반에 머물던 달러/원도 다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역외도 롱스탑을 재개하면서 오전보다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진 양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합의에 중국발 무역흑자 확대 소식까지 달러/위안 하락 재료 넘쳐나고 있다"며 "이날 달러/원은 달러/위안 하락세에 비해선 낙폭이 오히려 크지 않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1,180원대 초반에 워낙 저가성 수요가 몰려 있어 오늘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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