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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하나금투,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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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CFD)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DB·키움 등에 이어 국내 증권사 중 네 번째다.

조선비즈

하나금융투자 제공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전문 투자자에게만 허용되는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 차액에 대해서만 현금 결제를 하는 거래 방식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가 하락 구간에서도 매도 포지션을 구축해 헤지(위험 회피)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에 포함된 주식 1000여개 종목을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창기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파생영업실장은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CF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원화 주문·결제 등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CFD 선두 증권사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주식 CFD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1월 말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문투자자로 등록하면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국내주식 CFD로 1억원 이상 처음 거래하는 사람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 모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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