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현대백화점이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론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20일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 ‘명인명촌 10주년-보물을 향한 여정’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인명촌은 국내 각 지역에서 전통을 고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드는 전문가들의 상품을 한 데 모은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로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현재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100여 명의 명인이 만든 장류·식초류·주류·음료·간식 등 25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 산지별 명인들이 만드는 전통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예술적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갤러리 형태로 운영된다. 전통 제조법을 고집해 만들어내는 모습을 기록한 영상·사진 등을 전시해 지역 토속 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전시에선 명인들이 상품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을 가로 5m 크기의 대형 멀티비전으로 상영하고, 명인들이 사용하는 전통 집기류도 전시한다. 박병혁 사진작가가 전국 팔도를 다니며 명인들의 식품 제작 과장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한다.
전남 진도 박성식 식초 명인·전남 강진 국령애 고추장 명인·경북 문경 홍승희 전통주 명인 등 명인명촌 소속 9명의 명인들을 초대해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전통식품 제조 노하우와 음식 조리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이 명인명촌 론칭을 위해 전국 각지에 숨은 명인을 발굴하는 뒷이야기와 명인의 철학을 그대로 담은 상품 개발 과정 등도 소개된다. 이밖에 명인들이 상품을 만드는 소리와 상품 철학을 말하는 목소리 등을 담은 ‘ASMR(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 콘텐츠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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