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세 시행 앞두고 내년 말까지 인하
카스 병맥주 500㎖ 1203원→1147원
카스 후레쉬 [오비맥주 제공] |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오비맥주는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21일부터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 출고가가 현행 1203원에서 1147원으로 4.7% 내려간다.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도록 함으로써, 국산맥주의 판매활성화와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에 비해 국산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