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청담동 청담러닝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전문기업 AKA Intelligence 대표이사 정 레이먼드와 AI엔진, 로봇을 활용한 영어학습 및 교육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좌 측부터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 AKA Intelligence 정명원 대표)(사진=회사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교육기업 청담러닝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러닝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전문기업 AKA Intelligence 이하, AKA)와 AI엔진, 로봇을 활용한 영어학습 및 교육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AKA사가 자체개발한 AI엔진 ‘뮤즈’를 활용해 AKA의 기술력과 데이터세트를 자사의 스마트러닝 기술, 15년간 누적된 온라인 학습 데이터베이스 및 교육 커리큘럼과 결합할 것”이라며 “당사는 연말까지 ‘AI Learning App’을 발매하고, 브랜드별로 AI를 적용한 수업을 진행해 AI 기반의 자유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뮤즈는 기존의 호출어와 명령어로 이뤄진 단순 대화형 AI에서 벗어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화’ 기술을 갖춘 ‘리얼 타임 반응형 AI엔진이다.
‘AI Learning App’은 청담러닝의 커리큘럼과 캐릭터가 적용된 AI튜터와 대화 연습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강화하는 학습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고정된 대답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스크립트 기반의 학습과 달리 학생의 발화 문장에 따라 매번 다른 내용으로 대화할 수 있다.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당사의 검증된 영어 교육 커리큘럼과 스마트러닝 노하우가 AKA의 우수한 AI기술과 융합돼 보다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청담러닝의 실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KA는 2013년 미국에 설립된 AI엔진 및 로봇 개발사로 소프트뱅크 C&S 및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파트너쉽을 맺고 AI엔진 ‘뮤즈(Muse)’를 탑재한 AI로봇 ‘뮤지오(Musio)’를 출시한 바 있다. 뮤지오는 일본 내 98개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대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