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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4일 에스엠(SM)에 대해 '내년에 신인 데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5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7.11% 하향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내년에는 샤이니와 엑소 멤버 절반 이상이 군 입대로 공백을 갖는다. 또한 잔류 멤버의 솔로와 유닛 활동은 어느 정도 방어책이 되겠으나 공백 자체를 무시하기는 어려우며 NCT와 슈퍼M 등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본업 체력은 다소 약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내년은 실적 측면에서 적자 자회사들의 손익 개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신인 데뷔가 강하게 요구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실적 측면에서는 아직 견조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9.6% 증가한 1849억원, 영업이익은 32.3% 늘어난 161억원을 예상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이 활발해 본업 변수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방신기 5대 돔 투어가 시작되고 엑소가 정규, 리패키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앨범과 공연 일정이 활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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