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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미약품, 4분기 허가 관련 이벤트로 긍정적 흐름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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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4분기부터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가 확인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14일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4분기부터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BLA 재신청 등 모멘텀이 가시화 될 이벤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미약품의 적정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82억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제넨텍과의 계약금 인식이 지난 2분기에 완료돼 올 3분기에는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은 감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년 내 출시된 제품까지 모두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본업은 매우 양호하다”며 “한미정밀화학은 이익이 개선되며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자체개발 의약품 위주 포트폴리오에 의한 본업은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원외처방액이 지난 7월과 8월 전년 대비 모두 10% 이상 증가하며 대형제약사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익성이 높은 개량신약을 바탕으로 본업에서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에도 기술 수익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상회한 바, 자체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허가관련 이벤트가 예상돼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4분기부터 포지오티닙 중간결과, 롤론티스 BLA 재신청, 오락솔 허가 신청 등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허가와 관련된 이벤트가 확인돼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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