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로 검찰을 난도질한다"며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대상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적극적인 발언을 하는 유 이사장을 맹비난했다.
서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유시민 씨.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하는데 지금은 대놓고 '싸가지 없는 소리를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로 검찰을 난도질하며 법원을 욕보이고 언론을 단죄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처했을 때만 하더라도 노 대통령을 두고 '윤리적인 잘못이 있다면 그에 따르는 비판을 받아야 하고,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합당한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해 그때는 옳은 소리를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장단에 또 놀아나는 게 KBS 사장이라는 사람이다"라며 KBS 사장과 문재인 정권을 함께 비난했다.
서 전 시장은 우방 관계를 파탄 내고, 서민 경제를 파탄 내고, 친문과 좌파가 누려온 특권과 특혜와 위선을 평등과 공정과 정의라고 우기는 이들이 무섭다며 "결코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 새삼 각오를 다진다"라고 적었다.
서 전 시장은 새누리당 시절 4선 의원 출신으로 2014년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2018년 부산시장 재선에 도전했지만, 득표율 37.2%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현 시장에게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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