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의 입장이나 의사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불만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서초동 집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말했 듯 국민의 다양한 정치적 의사 표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줬으면 한다"면서 "다수 국민들이 어느 진영이나 세력에 속하지 않더라도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는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부분에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민의를 수렴해야 하는 정치권과 정부가 각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고 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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