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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이랜드 스파오, 노숙인에 '따뜻한 겨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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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서울시와 의류 후원 협약…방한의류 수거함 운영, 배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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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스파오가 10일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기념촬영에 임한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왼쪽),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가운데),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오른쪽) 모습./사진제공=이랜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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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스파오가 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청과 서울시내 스파오 매장에 방한의류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모인 의류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로 보내 배분한다.

이랜드월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한 의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여름과 겨울에도 관련 사업에 64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후원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의류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이랜드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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