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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보령시, 학교 시설개선 비중 낮추고 프로그램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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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보령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교육격차 해소 사업과 관련, 내년부터 학교 시설 개선 비중을 낮추는 대신 무상교육과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교육 방향이 마을과 학교,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마을에서 자란 아이가 마을을 키우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쪽으로 변모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학교 지원 교육사업은 인문계고와 특성화고 인재육성 7억5천만원, 49개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경비 7억3천500만원, 초·중·고 학습 교구 지원 5억9천만원, 고교 특기 적성 동아리 지원 6개교 1억원, 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2억1천500만원, 초등생 수영교실 지원 3천만원 등 17개 사업 28억8천700만원이다.

웅천고 운동장 스탠드, 대창초 운동장과 주차장, 월전초 소규모 옥외체육관, 남포중 운동장 등 4개 학교 시설 개선 사업비 16억2천만원 중 시가 30%인 4억8천6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도 신규 사업비는 고교 해외역사·문화탐방 1억3천만원, 진로·진학 상담센터 지원 1억원, 4차 산업혁명 프로그램 운영 6천만원 등이다.

정낙춘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로 다양성의 폭을 넓히는 한편 무상교육을 통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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