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울산시, '2020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최종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울산시청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정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동일한 지역에 태양광,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면심사와 공개 평가를 받았으며 8월 현장 조사를 거친 후 9월말에 최종 확정됐다.

특히 전국에서 최종 92개 지역이 선정된 가운데 울산은 8번째 높은 점수로 사업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울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태양광 39세대, 지열 1곳, 연료전지 1곳)과 동구 대왕암 슬도마을(태양광 288세대), 북구 강동 산하지구(태양광 169세대, 지열 3곳) 등 3개 지역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이 완료되면 지역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500세대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 산업도시가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야에서도 전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지역 경제,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1월 초 설계를 위한 사전 실사에 착수해 내년 초 기본설계에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본격적인 현장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kky06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