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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퇴근 후 달빛 아래서 무료 야외공연, 좋구나"…2024 '야광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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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2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

'그루브앤드' 등 총 9개 국악팀 공연 선보여

뉴스1

이번 '야광명월' 공연에서 가야금 연주를 들려주는 그룹 '오드리'.(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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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야외 국악 공연 '야광명월'(夜光明月)을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총 9개의 국악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포문을 여는 팀은 월드뮤직엑스포(WOMAX) 등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돼 주목받은 '그루브앤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여성 타악기 앙상블이다. 타악기의 다양한 소리로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11일에는 전통 민속악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시도하는 '신민속악회 보디'가 한국적인 특색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친다. 12일에 출연하는 '다감'은 판소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지친 일상 속 위로를 전한다.

2주 차(10월 17~19일)에는 '정가 앙상블 소울지기'가 첫 주자로 나선다. 조선 후기 선비들이 향유했던 정가(正歌)를 기반으로 현시대의 감수성을 담아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18일에는 '창작아티스트 오늘'이 가을밤의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표현한 '월백풍청(月白風淸)'을 노래한다. 19일엔 2023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그룹 '공상명월'이 거문고와 타악기를 기반으로 한 공연을 선사한다.

3주 차(10월 24~26일)에는 퓨전국악 밴드 '완전 6도'가 무대에 올라 생동감 넘치는 도시 풍류를 전한다. 25일엔 피리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통 관악밴드 '피리밴드 저클'이 관악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연을 선보인다. 26일 공연에는 3명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오드리'가 직접 개량한 가야금으로 가야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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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야광명월' 공연 포스터(서울돈화문국악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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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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