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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삼성전자,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4분기 이익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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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좋지만 4분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대해 “매출액은 컨센서스 61조원 대비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조1000억원 대비 8.5%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3분기에는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대비 마케팅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10은 전년 수준으로 판매된 것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출하량 증가와 함께 마진이 개선돼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디램 가격 두자릿수 하락으로 인해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IM 부문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추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세부 실적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기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6조4000억원 대비 높은 업사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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