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KBS '김경록 PB 인터뷰' 논란에 "외부인사 참여 조사위 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빠른 시일 내 결과 공개"…'조국 관련 특별취재팀'도 운영]

머니투데이

KBS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PB)인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의 인터뷰 논란이 이어지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조 장관과 검찰 관련 취재 보도과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KBS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KBS와 인터뷰한 김 차장은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자신의 인터뷰가 검찰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김 차장 인터뷰를 한 다음날 바로 해당 내용을 보도했으며, 이를 검찰에 유출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조사위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KBS는 시청자위원과 언론학자 등 외부 인사가 포함된 조사위를 꾸려 조 장관과 검찰 관련 취재와 보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그 결과를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진상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조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관련 취재와 보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KBS 측은 "특별취재팀은 통합뉴스룸 국장 직속으로 법조,와 정치, 경제, 탐사 등 분야별 담당 기자들을 망라해 구성할 것"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와 진실에 기반한 취재와 보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