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대평리 해녀들이 공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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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축제인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에 오른다고 9일 밝혔다. 대평어촌계해녀공연팀과 제주무용예술원은 13일 오후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이어도 사나’를 주제로 노래와 춤을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제주해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대평어촌계해녀공연팀이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호 해녀노래’,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 허벅장단에 맞춘 ‘오돌또기’와 ‘느영나영’ 제주민요를 부른다. 공연 중간에 노래와 어우러지는 제주무용예술원의 ‘제주 해녀춤’, ‘제주 물허벅춤’을 공연한다.
순수 해녀들로 구성된 대평어촌계해녀공연팀(어촌계장 오연수)은 4월 국립무형유산원의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 보전 및 진흥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형문화재대전 공연연습을 해왔다.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축제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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