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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영상+] ‘야민정음’ 쓰면 세종대왕 노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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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춤법 긴급점검’ ‘외래어 간판 점령’ ‘위태로운 우리말’…

한글날이 되면 여러 언론과 시민단체는 숨겨진 순우리말을 찾고 외래어가 범람하는 현실을 진단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특정 글자를 비슷한 모양의 다른 글자로 바꿔쓰는 ‘야민정음’은 한글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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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엇이 ‘맞냐 틀리냐’만을 따지는 건 언어와 글자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난 4일 <한겨레>와 만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김진해 교수(국어학 전공)는 “언어가 꽃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확하고 순수한 상태의 언어·글자가 있다고 생각하다 보면 사람들이 글을 쓰고 말을 할 때 경직될 수밖에 없어요. 그보다는 언어·글자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문해력’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야민정음’도 한글 파괴의 결과가 아닌, 젊은 세대의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한글 창제라는 발상의 대전환을 해냈던 세종대왕께서도 ‘세종머? 한글 띵작’(세종대왕 한글 명작)이라는 야민정음을 보면 껄껄 웃지 않으실까요? 국문학과 출신 박윤경 기자가 국어학 전공 교수에게 ‘한글 파괴’와 ‘오염된 한국어’를 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박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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