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실시

경산시청 전경(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10월 15일부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 117개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로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어린이 및 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 장애인의 경우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한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만 9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는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신부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하여 실시한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보건소나 44개소 지정 의료기관에 장애인 등록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크고, 태아 건강보호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를 위해 경산시 25개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무력감, 근육통, 인후통 등을 동반하며,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 속발성 질환으로 전개되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여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접종 권장시기이고, 예방접종 후 약 2주 뒤에 항체가 형성되어 6달 정도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경산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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