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판매한 DLF 판매 잔액은 3183억원(지난달 25일 기준)이다. 예상 손실률은 55.4%(1764억원)로 원금의 절반 이상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지 의원은 “만약 조직적으로 (자료를 삭제) 했다면 검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를 더 하고 (대응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금감원 검사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내부 검토용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검사를 방해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