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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LG전자, 3분기 깜짝 실적…TV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HE사업 호조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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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8일 LG전자에 대해 TV와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9900원을 각각 유지했다.

LG전자가 전날 공시한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5조6990억원(+1.8% YoY,+0.4% QoQ), 영업이익은 7811억원(+4.3% YoY, +19.7% QoQ)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당사 추정 매출액 16조 236억원에는 소폭 미달했으나 추정 영업이익 5832억원은 33.9%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시장 기대치는 각각 15조8129억원 및 6055억원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깜짝 실적은 TV 사업 및 스마트폰 사업 때문”이라며 특히 TV 수익성이 좋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TV 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며 “올해 3분기 패널 평균 가격은 2분기 대비 11.2% 하락했다”고 했다. 이어 “1분기 8.6%에서 2분기 5.6% 수준으로 하락했던 TV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이 3분기 7.7% 수준으로 회복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은 TV사업부문, 주가는 휴대폰 사업(MC)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8월 말부터 가동되며 4분기에 대한 기대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은 판매 수량 증가가 중요하다”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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