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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LG전자는 3분기 잠정 매출액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당초 시장 기대치인 6055억원을 29%를 상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C, BS, LG이노텍 등에서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기록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 기록해 단기 주가 상승 가능하나, 본격적인 주가 반등에는 모멘텀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실적 비수기인 4분기에 진입한데 이어 경쟁 심화되는 HE 사업부 수익성과 MC 사업부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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