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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클릭 e종목]"넷마블, 모처럼 양호한 실적…4분기 신규 게임 모멘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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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NH투자증권은 8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3분기 모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이례적인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분기 300억원대에 머물던 영업이익이 오랜만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4분기 성수기 진입과 다수의 신작 출시로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198억원, 영업이익 27.8% 늘어난 8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84억원)를 상회하며 오랜만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중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5월9일 출시), 일곱개의 대죄(6월4일 출시), BTS월드(6월26일 출시)의 매출이 3개월 전부 반영됐고 7월 중국 애플에 출시한 스톤에이지M이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이 나타났다"면서 "또한 2분기에 선집행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비용도 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 넷마블의 4분기 신작 라인업으로는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일본)'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글로벌)' '세븐나이츠2' 'A3:스틸 얼라이브' '프로즌 어드벤처' '마블: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안 연구원은 "게임주 성수기 시즌과 맞물려 4분기 신규 게임 출시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실적은 현재보다 더 높아져야 할 것이며 연내 출시되는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2020년 회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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