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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외국인이 반한 ‘안동탈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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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관광객 100만명 몰려 / 외국인이 5%… 국제행사 도약

매년 경북 안동에서 벌어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많은 외국인이 찾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0일 동안 안동에서 열린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도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세계일보

안동탈춤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탈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동시 제공


외국인 수는 전체 관광객의 5% 정도로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이스라엘,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우크라이나 6개국의 주한 대사관에서 대사 3명을 포함, 관계자 총 12명이 안동을 찾아 화려한 개막식과 안동문화를 관람했다.

안동시와 자매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의 시장단 일행과 중국 제남시 관계자 등 외국 대표단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격을 높였다.

탈춤축제 관람을 위한 모객프로그램을 진행해 주한 외국인들이 단체로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 기간 중 4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약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탈춤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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