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 해역의 수산자원보호, 안전조업 지도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도가 건조 중인 다목적 어업지도선의 선명(선박 명칭)을 ‘경남바다호’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월 취항 예정인 경남도 어업지도선 ‘경남바다호’는 90t급으로 35명이 승선한다. 경남도 제공 |
앞서 도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선명 공모를 했으며 이후 내부 직원 의견 및 선호도 조사와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경남바다호’로 정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남바다호’ 외 다양하고 독창성 있는 선박 명칭이 접수 됐으며 그 중에서 ‘푸른경남호’, ‘푸른바다호’, ‘경남청정호’는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바다호’는 선령 26년으로 노후된 기존 어업지도선(경남230호, 40t)의 안전을 위해 90t급으로 대체 건조 중이며 내년 1월 취항 예정이다.
선체 하부는 강선, 상부는 알루미늄으로 내구성, 복원성, 경량성을 확보했고,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25노트의 속력을 내며 35명이 승선할 수 있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선명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도민들께 감사하며 청정한 경남바다를 다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어업지도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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