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해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8시간 반 동안 양국 대표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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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가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지만 그런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한미 간의 공조"라며 "지난 과정에서 아주 긴밀히 공조했고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그같은 협력이 계속될 것으로 분명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10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비건 대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방미 기간 일정과 관련해 "이번 방미 목적은 주로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며 "비건 대표와 주로 만나고 바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건 대표와는 여러 번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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