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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중단됐던 ‘평화의 소녀상’ 전시 日 예술제, 오는 8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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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규모 국제 예술제인 ‘아이치(愛知)트리엔날레’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전시하다 중단된 ‘표현의 부자유전(不自有展)·그후’ 전시가 오는 8일 오후부터 재개된다고 7일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측과 기획전 운영위원측은 7일 표현의 부자유전·그후 전시 재개 방침에 합의했다.

조선일보

일본 최대 규모 국제예술제 중 하나인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가 개막한 지난 8월 1일, 행사장인 나고야시 아이치현미술관 8층에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돼 있다. /최은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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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부터 표현의 부자유전·그후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됐다. 일본 공공 미술관에 소녀상이 처음 전시돼 전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우익 세력 등이 소녀상 전시를 문제삼아 미술관측을 협박하는 등 소동이 일자 전시는 사흘 만에 중단됐다.

이에 기획전 운영위원들은 지난달 13일 나고야지방재판소에 전시 재개 요구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냈고 30일 전시 재개에 합의하게 됐다. 아이치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막을 내린다.

[이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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