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경기 포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6일 방역당국이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경계지역에 설치한 소독액 분사 구간을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포천은 돼지 약 28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경기 북부 최대의 축산도시여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소재한 돼지 농장 1곳(1300여 마리 사육)에서 ASF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후보돈(씨돼지로 키우기 위해 선별된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포천시에 의심 신고를 했다.

이번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2만마리가 넘는 돼지가 처분 대상으로 추가된다. 의심 신고 농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 10곳에서 2만5206마리를 기르고 있기 때문이다. 양성으로 판정되면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돼지가 살처분 대상이 된다. 현재까지 ASF가 확진된 농장은 총 13곳으로 파주시 5곳, 김포시 2곳, 연천군 1곳, 강화군 5곳 등이다.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