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씨를 불러 웅동학원 교사 채용에 금품을 받고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A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이 돈을 조씨에게 최종적으로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씨는 부친 등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으로부터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학교법인 관계자들과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웅동학원은 조 장관 부친인 고(故) 조변현 씨에 이어 모친 박정숙 씨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경남지역 학교법인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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