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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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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첫 시집 <관통상이 있는 밤하늘>로 TS엘리엇상 등을 수상한 미국 퀴어 작가 오션 브엉의 첫 소설이다. 28세 화자가 글을 읽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이다. 백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지우던 ‘나’는 한 소년을 만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게 된다. 시공사.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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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조이스 캐럴 오츠, 리 차일드, 마이클 코널리 등 17명의 작가가 화가와 그림을 소재로 쓴 소설을 모았다. 범죄 소설 성격을 띠고 있는 소설집으로, 드램 스토커상 수상작인 데이비드 모렐의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는 반 고흐를 기발한 방식으로 되살려낸다. 문학동네.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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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참던 나날

저자 리디아 유크나비치는 마약에 빠져 평생의 경력을 망친 국가대표 수영선수,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방치 속에서 수치심과 절망을 배운 아이, 남편의 외도를 견디며 자존감을 잃어버린 여자다. 저자는 물과 사람, 새롭게 발견한 자신 안에서 슬픔을 이겨내고 극복한다. 든.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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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발명

19세기 노예폐지운동가이자 여성권익 선구자였던 실존 인물 사라 그림케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사라와 그의 집안 노예였던 핸드풀 두 여성의 삶에서 벌어진 배신과 사랑, 저항과 노예 반란 사건을 그렸다. 수 몽크 키드 지음. 아케이드.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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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쿠바계 미국인 가정에서 자라는 11살 소녀의 복합적이고 미묘한 감정 묘사가 탁월하다. 가족으로부터의 인정과 사랑, 책임감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그 메디나 지음. 밝은미래.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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