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페이스북 글. [사진 출처 = 이우연 페이스북] |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한 책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다.
이 연구위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류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언급은 현재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전개된 있을 법한 추론"이라며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여성과 성노동자로 봄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공창 제도의 일환으로 봄은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업 종사자로 규정한 것"이라며 "공창이든 사창이든, 합법이든 불법이든 성매매는 성매매업일 뿐이다"고 적었다.
또 류 교수가 발언의 근거로 삼은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저자 이영훈 서울대 전 교수를 두고서는 "객관적 근거와 합당한 논리를 제시한 연구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앞서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와 현재 성매매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민주노총과 한국YMCA, 한국진보연대 등 약 700여 곳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은 이날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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