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김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 예정된 김포 도시철도 개통식도 취소됐다.
김포시는 관내 양돈농장의 아픔을 함께하고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포에는 ASF가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과 10~20km 떨어진 거리에 양돈농장 20곳이 있으며 총 돼지 3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김포시는 ASF 확진 발표 전날인 17일부터 관내 돼지의 반출을 금지했고, 18일에는 전체 돼지 농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 통제와 농장 소독을 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ASF는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인 데다 치료 약이 없어 확산을 막지 못하면 국가적 재앙이 된다"며 "시민들도 체육대회 등 민간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해 시의 방역 행정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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