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2 (목)

경찰관, 차량 전복 사고 운전자 직접 구출 선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경찰관이 차량 사고로 빠져나오지 못하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서울경찰청 3기동단에서 근무하는 홍석주 경위는 12일 오전 5시 55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앞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운전자 A(68)씨를 구출했다.

출근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홍 경위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차량용 비상망치를 이용해 차 유리를 깬 뒤 A씨가 차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차가 전복되고 가로등이 넘어질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한 A씨는 홍 경위의 도움으로 차량에서 탈출했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홍 경위 역시 오른쪽 손가락과 손목 부위에 유리 파편이 박혀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는 부분을 A씨가 미처 보지 못한 채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