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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음주운전 후 도망·11중 추돌까지…추석 연휴 시작부터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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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1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9시 15분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에서 A(57)씨가 몰던 SUV차량이 톨게이트 진입로에 설치된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았다.

A씨는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하던 중 도로 폭이 좁아지는 구간에서 벽과의 거리를 조절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사고가 나자 현장에서 도망간 A씨는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5%로 면허취소 수준을 웃돌았다.

노컷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후, 대구에서 발생한 11중 추돌사고.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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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6시 40분에는 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모두 경상에 그쳤다.

사고는 A(70)씨가 몰던 승합차가 주변을 달리던 화물차,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충격 탓에 A씨 차량이 옆으로 밀리면서 다른 승용차를 잇따라 추돌하게 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들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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