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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웰컴저축銀 "장애인과 함께 꿈과 희망을 향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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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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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은 이달 2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5회 시각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어울림 마라톤은 도전을 앞둔 시각장애인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한동호씨는 후천적 시각장애병변인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을 앓고 있다. 이에 그동안 달려왔던 마라톤에선 가이드러너가 항상 한동호씨의 옆에서 뛰어 왔다.

하지만 이번 마라톤에서는 가이드러너 없이 달릴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이 개발을 지원하는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면 안경을 통해 전방에 있는 물체를 컴퓨터가 구분하고 이를 소리로 한동호씨에게 알려줘 앞선 장애물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한다. 또 GPS 기능이 탑재돼 미리 등록된 코스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 한동호씨가 코스 가이드 없이 혼자 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드림글래스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 대학원 이병주 교수 자문을 포함해 각계 전문가 도움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실전 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의 런 포 드림 프로젝트는 이번 한동호씨의 마라톤 후원을 시작으로 미혼모 지원 프로젝트 등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울림 마라톤에는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해 웰컴금융그룹 임직원 100여명도 함께 달릴 예정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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