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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예비 '문화도시' 대구, 추석에도 공연·전시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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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추석 연휴에도 '문화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대구의 열정은 계속된다.

명절 연휴 동안 대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가위 정취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놀이 체험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네 곳에서 가능하다.

달성공원을 제외한 세 공원은 12일부터 15일까지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달성공원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민속놀이 어울마당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셜록 홈즈, 흉터, 발칙한 로맨스, 나의 PS파트너 등 여러 장르의 연극이 연휴 기간 동안 공연되며 일부 극장은 추석 당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미운아기오리, 헨젤과 그레텔도 신세계백화점과 대백프라자 문화홀에서 각각 선보여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국채보상공원 입구에 위치한 대구공연정보센터를 찾거나 대구공연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방문 예매시에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소방시설 무료 체험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안전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도 예정돼있고 체험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노컷뉴스

추석 연휴 대구미술관 운영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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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은 연휴에도 휴일없이 개관한다.

현재 대구미술관에 전시 중인 '팝/콘' '박생광' '박종규' 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초대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오후에는 가족 관람객을 상대로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 심신이 안정되는 연휴를 보내고 싶은 시민들에게는 대구 시내 유명 숲길을 추천한다.

대구시는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고 완만하게 걷기에는 앞산자락길이 적당하다고 추천했다.

이외에도 돌계단으로 된 갓바위 가는 길,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 등 다양한 명품 숲길을 제시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문화, 자연 경관이 어울어진 지역 명소 팔공산이 가장 적합하다.

또 대구수목원도 연휴 내내 휴일 없이 정상 운영돼 조용히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은행알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는 다양한 추석 연휴 행사들을 소개하며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러 세대가 공감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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