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추석을 맞아 할머니들께 명절선물을 보냈고, 할머니들은 "선물을 잘 받았다"며 손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고맙고 감사합니다", "영부인이 보낸 가방과 연필로 잠 안오는 밤에 공부합니다", "추석 잘보내시고 우리나라 잘 살도록 해주세요" 등 할머니들의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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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언제나 보름달 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오신 할머니들의 씩씩한 마음을 추석연휴 고향가는 길에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다가올 좋은 날들을 이야기하는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와 할머니들의 인연은 지난 3월 시작됐다. 김 여사는 '여성의 날'을 앞두고 영화 '칠곡가시나들'을 관람한 뒤 할머니들을 위해 책주머니와 편지를 보냈다.
이에 할머니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기쁨을 표하면서 김 여사와 할머니들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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