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무안공항 이용객은 66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5만명)보다 87%(국제선 149%)나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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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 노선을 운항 중인 2개 항공사까지 무안공항에서 철수를 예고하면서 최근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전남도는 노선 중단·감축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 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괌, 산야 등 신규 취항과 무안~제주노선 유지를 협의했다. 그 결과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잔류를 이끌어냈고 나머지 1개사도 설득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주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의 장가계~무안 운항이 예정되면서 일본 노선에서 줄어든 것보다 더 많은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서두르는 면세점, 공용 체크인 카운터 등 편의시설 확장을 지원하고, 2021년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을 대비해 광주권, 전남 동부권과 대중교통망 연결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이상훈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선 다변화 및 편의시설 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일본 노선 감축으로 인한 위기는 신규 노선 개발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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